안경을 비롯하여 책상 깔개에 이르기까지 헤세의 서재에 있던 도구들. 그 가운데에는 그의 부모님이 쓰던 것으로, "글로 적은 것은 영원히 남는다"라는 격언이 적혀 있는 필기도구도 있다.
1916년부터 이미 헤르만 헤세는 소책자를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보내주기 시작했다. 그와 같은 최초의 비영리 출판물에 이어 그는 친구들이나 서신을 주고받는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회람을 보내기도 했다.